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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동리 소설가[사진=뉴시스]
‘한국문학사’를 창립한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인 김평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재판정서 소란을 일으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소설가 김동리의 문학 이력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탄핵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 측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판사 출신인 김평우 변호사가 법정 소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편 김 변호사의 아버지는 고 김동리 작가로 원로 소설가다. 고 김동리 작가는 1913년에 경북 경주에서 출생해 ‘등신불’, ‘무녀도’, ‘화랑의 후예’ 등의 소설을 쓴 작가다.
소서가 김동리는 문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소설가 황순원과 함께 한국 현대 문학사의 양대 거목이라고 무릴 저도로 현대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다.
지난 1995년 작고한 소설가 김동리는 살면서 총 3번의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부인은 지난 1940년 결혼한 김월계 씨다. 김평우 변호사는 소설가 김동리와 김월계 사이에서 나온 두 번째 자식이다.
소설가 김동리의 두 번째 부인은 손소희 씨로 소설가 김동리의 4살 연하였다고 한다. 김동리는 손 씨와 지난 1948년 재혼했다. 손 씨는 지난 1987년 사망했다. 김동리의 세 번째 부인은 소설가 서영은으로 김동리 씨와 무려 30살 연하다. 두 사람은 지난 1987년 재혼했다.
한편 김동리가 생전에 살던 생가는 경주 도심인 성건동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50년대까지 남아 있던 김동리 생가는 다른 사람에게 팔린 뒤 헐리고 지금은 그 자리에 단독 주택 2채와 슬레이트 가옥 등이 들어서 있다.
집주인들이 부지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데다 수십억원의 사업비 확보도 걸림돌이 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생가 복원이 마무리되기 힘들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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