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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말레이시아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자국의 경찰과 의사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북한 김정일의 이복 형 김정남 암살사건을 전면으로 부인한 북한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나집 총리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남 암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를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경찰관과 의사들의 전문성을 의심한 것에 대해 불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객관성을 갖고 일을 한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이미지를 나쁘게 할 이유가 전혀 없고 우리는 말레이시아 법을 적용한다는 것을 북한이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주재 강철 북한 대사관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을 북한 여권을 소지한 ‘김철’이라고 부르면서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이번 암살사건을 공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북한과 공조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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