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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피살된 부친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한솔은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이곳은 1872년 설립된 곳으로 프랑스 정치학 중심의 ‘그랑제콜(특정학과에 특성화가 돼 있는 대학)’이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의 정치·외교 분야 엘리트들을 배출해 온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이 대학 출신으로는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수아 올랑드 등 역대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등이 있다.
현재 이 대학에는 약 150여개국 출신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학생 비율이 47%로 절반에 육박한다.
학비도 고가다. 국제학생의 연간학비는 약 1만150유로, 우리 돈 1200만원이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3년제임을 감안하면 졸업을 위해 학비만 최소 3600만원이 소요되는 것이다.
한편,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김한솔은 지난해 9월 옥스퍼드대학원에 진학하려 했지만 북한의 테러위협 등으로 등륵을 포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그의 여자 친구가 옥스퍼드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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