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씨가 지난해 폭로된 ‘미성...'))
▲ 지난해 10월 배용제 시인이 올린 사과문 [사진=배용제 블로그 화면 캡처]
시집 ‘다정’을 낸 시인 배용제(54) 씨가 지난해 폭로된 ‘미성년자 성희롱·성폭행한 사건’으로 구속됐다.
검찰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 및 아동복지법 위반(성희롱) 혐의로 배 씨를 23일 새벽 구속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쳤다.
배 씨는 고양예고 문예창작 실기교사로 재직한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미성년자인 제자들을 상대로 “가슴이 예쁠 것 같다. 만져도 되냐”는 등의 성희롱을 했다. 일부와는 성관계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창작실에서 시 창작기법을 가르쳐 준다며 5명을 유인해 성폭행 및 성추행을 하기도 했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습작생’이라는 아이디로 배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학생들이 그의 행태를 폭로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났다.
배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개인 블로그에 “저에게 피해를 당한 아이들과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속죄와 용서를 구한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몇 차례 걸쳐 돈을 빌리는 행위를 잘못이라는 자각도 없이 저질렀다”고 공개 사과하며 모든 시인으로서 활동을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