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청주 
)
▲ 보건복지부 ⓒ스카이데일리
조손가정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사회보장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을 최대한 빨리 발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손가정은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빈곤 가정일 확률이 높다. 또 손자녀에 대한 가족 내 돌봄·보호 기능이 약할 수 있어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가구에 손자녀가 전입하거나 해당 노인의 자녀가 사망했다는 정보가 나오면 ‘중점발굴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중점발굴 대상이 되면 읍·면·동 복지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준다.
또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23종의 사회보장 정보를 분석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손가정이 자격 미달 등의 이유로 차상위계층에 선정되지 않아도 그에 준하는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만 2세미만 영아가 있는 저소득(중위소득 40% 이하) 가구에 지원되던 분유를 올해부터는 조손가정 전체에 지원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조손가정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큰 만큼 복지서비스를 누락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