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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일반적으로 집회에 사용되는 태극기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극기 집회에 쓰이는 태극기들은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태극기를 만드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보수단체 집회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호황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판매량은 저조했다. 국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태극기에 그 자리를 뺏긴 것이다.
국내 제조업체에 따르면 국산과 동일한 크기의 중국산 태극기 가격은 국산의 4분의 1인 500원에 불과하다. 재질도 얇은 원단을 사용해 쉽게 찢어지고 눈과 비에 약하다. 보수단체 집회 이후에는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등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개인용 국산 태극기의 판매가격은 개당 2000원이다,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사용해 생활방수가 가능하고 내구성도 높아 오랫동안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국산 태극기 가격의 4분의 1에 불과한 중국산 제품에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집회에 사용되는 태극기 대부분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거의 일회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쉽게 훼손되기 쉽다”며 “질이 좋지 않은 태극기로 인해 대한민국 국기의 위상까지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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