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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청은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국 간 중소·중견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MOU 체결을 통해 대외 무역과 중소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정책·절차·규정·시행에 관한 경험 등을 교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간 교역 증진을 위한 업무 사절단 파견이나 공동 협력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면서 전문가 교환, 방문 장려와 각종 전시회,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는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발전 공동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한국은 사우디의 사회경제 개혁 프로그램인 ‘비전2030’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 경험을 전수한다. 사우디는 국내총생산의 55%, 재정수입의 50%,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석유산업이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산업 다각화와 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 6번째의 주요 교역 대상국”이라면서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어 제조업 및 ICT 융합에 강점을 지닌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기회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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