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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원시티 조감도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루원시티(루원 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용지 3필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구 첫 공급토지인 루원 주상복합용지는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워 공동주택용지 중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곳에는 건폐율 60%, 용적률 420%, 총 3156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예정가격은 주상 1·2블록은 2693억원, 주상 3블록은 859억원이다.
LH에 따르면 주상 1·2블록은 연접한 토지로 합필이 가능하고, 지구단위계획상 보행자통로·연도형상가 등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모든 블록은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된다.
이외에 주택사업자는 블록별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주택평형을 배분할 수 있다. 이는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해 분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공급공고는 경쟁입찰방식으로 27일부터 1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28일에는 2순위 신청접수를 받고, 31일에는 계약체결을 실시한다. 주거부분 신청예약금은 공급예정가의 5%로 확정했으며,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구가 가능하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루원시티는 934천㎡ 규모로 청라경제자유구역·인천가정지구 등과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에 위치했다. 이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지난해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 등이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백승오 인천토지판매부장은 “루원시티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투자자의 자유로운 주택평형 배분 등 부동산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수도권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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