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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고3 남학생 5명 중 1명이 흡연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교육청(이하·교육청)은 12일 ‘2017년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발표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평균 만 12.7세에 담배를 처음 피우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 9.6%, 여학생 2.7%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6.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고등학생(남 14.7%, 여 3.8%)이 중학생(남 3.5%, 여 1.3%)에 비해 높다. 특히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은 19.1%, 고3 여학생은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시 청소년 흡연율이 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흡연율을 0.5%p씩 감소시켜 오는 2020년까지 4% 이하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흡연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흡연예방계획은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흡연청소년 금연지원 △청소년 흡연 진입 차단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조성 등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또 전문가를 중심으로 ‘학교 흡연예방 사업 지원단’을 만들어 학교장, 교사 등을 대상으로도 흡연예방교육을 할 방침이다.
안재홍 체육건강과장은 “청소년의 흡연시작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교육을 하고 흡연학생들을 위해서는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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