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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타개할 책임이 있는 야3당이 뭉쳐 외교단을 구성하자고 12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한 “사드 배치가 완료되면 되돌리기 어려우며 그 사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이 엄중한 상황을 타개해야할 책임은 야권에 있다”며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출구를 찾아야 한다. 그 하나의 방법이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통한 타개책의 모색이다”고 제안했다.
향후 야권연합정부 구성이라는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란 의미를 담았다.
야3당 외교단 제안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재명 프로세스’의 일환이라고 알려졌다. 이재명 프로세스 1단계는 미국과 중국, 북한 등 관련국들이 현 상황을 동결, 2단계는 당사자 간 최고위급 국제협상을 통해 당면 현안을 대화와 타협 끌어내기, 마지막 단계로 포괄적 패키지딜(package deal)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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