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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11.3 부동산 대책이후 주춤하던 분양물량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아파트 41개 단지 2만9361가구이다. 이는 2000년대 들어서 2015년 4월(71곳 4만2973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4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서울 3곳 1501가구, 경기 14곳 1만6118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해(15개단지 7481가구)에 비해 135.5%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고덕 롯데케슬 베네루체 △힐스테이트 서초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등이다. 이외에 수도권에서는 △김포 걸포3지구·한강메트로자이 △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 II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등 대단지들이 분양예정이다.
지방은 이달 24개단지에서 1만174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충주 4곳 3487가구, 진주 2곳 1293가구, 창원 2곳 1249가구 순이다. 지난해(37개단지 1만8946가구)에 비해 38% 줄었다는 게 닥터아파트의 설명이다.
세종시에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674가구),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선 꿈에그린(424가구), 시티프라디움(869가구) 등 이 분양예정이다. 분양물량이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는 창원 석전1구역을 재개발하는 메트로시티 석전(1019가구)이 유일하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11.3 부동산 대책과 탄핵정국으로 올해 분양시기가 계속 늦어져 분양물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그러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단지는 대선정국을 앞두고 일반분양 시기를 5월 대선이후로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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