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
▲ 유영하 변호사 [사진=뉴시스]
유영하 변호사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동 사저를 방문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 검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타고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취재진들은 유 변호사를 향해 “무슨 일로 오셨냐”, “소환대비 어떻게 하고 있냐” 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사저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약 2시간 후인 3시20분쯤 삼성동 사저에서 나왔다. 여전히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검찰로부터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걷은 행위를 놓고 검찰은 직권남용, 특검팀은 뇌물죄를 각각 적용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된 뒤 12일 사저로 돌아왔다. 박 전 대통령은 불기소특권에서 벗어난 일반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15일 당시 검찰 조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선임한 인물이다.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2010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법률특보를 지내는 등 ‘원조 친박’으로 분류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