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
▲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저축은행업계가 가시적인 실적 상승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저축은행의 2016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들은 총 86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6%(2218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출의 증가로 대손충당금(회수불능 대비액)이 2580억원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의 증가규모가 6321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자기자본은 5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증가했으며 총 자산도 전년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한 5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향상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여신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3.2%p 하락한 6.0%를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도 7.1%로 전년 대비 3.1%p 감소했다.
다만 대출 자산확대로 위험가중자산이 7조4000억원 늘어남에 따라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총 자본비율은 14%로 전년 말 대비 소폭하락했다. 2015년 말 총 자본비율은 14.14%였다.
금감원은 “건전성 개선과 지속적인 흑자 등으로 저축은행의 경영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신용대출 위주의 대출 증가,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저소득층의 상환부담 가중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며 “저축은행의 건전성 기준을 은행·상호금융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 잠재 리스크에 선제로 대응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면밀히 점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