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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녀와야수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16일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인 엠마왓슨이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라라랜드’ 캐스팅을 거절했다는 비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실시간 예매율이 70%에 육박하며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북미 현지관객 또한 높은 예매율을 보여 개봉 첫날에만 총 제작비인 1억6000만달러(1835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 주인공을 맡은 엠마왓슨은 아카데미를 재패한 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1순위기도 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엠마왓슨의 출연이 불발된 것은 지나치게 까다로운 요구조건이었기 때문이라고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영화 관계자는 “매체에 여주인공 역을 제안 받았던 엠마왓슨이 ‘영화 리허설은 꼭 영국런던에서 해야한다’는 등 말이 안 되는 요구를 하는 등 애초에 영화를 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은 엠마 왓슨과 일을 하기위해 공을 들였지만 그녀는 영화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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