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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 ⓒ스카이데일리
기업은행의 광고모델이 5년 만에 변경됐다.
기업은행은 17일 영화배우 이정재를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는 내달 초 TV, 극장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하고 앞서가는 은행 이미지에 이정재가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해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기업은행의 이미지 개선에 일조해왔던 모델 송해는 이달말로 광고계약이 종료된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의 아이디어로 기업은행의 광고모델로 선정된 송해는 기대 이상의 광고 효과를 올렸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광고문구와 송해의 친근한 이미지로 인해 개인 예금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2012년 8월에 송해에게 감사패와 5000만원의 성과 모델료를 주기도 했다.
5년 간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기업은행은 헌정 영상을 제작한 후 송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그간 송해씨를 모델로 해 기업은행이 기업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친근한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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