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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스카이데일리
외교부는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주재로 열리는 ‘반ISIS 국제연대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대표로 윤병세 외교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반ISIS 국제연대는 지난 2014년 미국 주도로 출범한 글로벌 차원의 테러 대응 단체로 65개의 국가와 3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첫 국제회의로 다수의 외교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의 ISIS 퇴치 현황 및 전망, 안정화 수요, 글로벌 ISIS 대응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이라크 안정화 지원 등 정책을 설명하고 현 상황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요소들에 관한 건설적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ISIS는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의 줄인 말로 시리아의 도시 라카를 수도로 삼아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다.
ISIS는 지난 2014년 6월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이른바 ‘이슬람 국가’의 탄생을 선포하면서 설립됐다. 바그다디는 “지난 1924년 사라진 칼리프 제도를 부활시킬 것이다”며 “민주주의 등 서방의 문화와 제도를 모두 거부하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ISIS는 약 10만명의 군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1월에는 한국인 10대 남성 김 군이 터키를 통해서 ISIS에 가담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 커다란 안보 위협이 되고 있는 ISIS 퇴치를 위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ISIS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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