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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김관용,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후보가 19일 진행된 TV조선 주관 ‘1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에 통과한 해당 후보들 중 TV토론회를 거쳐 20일 최종 후보 4명이 선출된다.
토론회에서는 후보간 공방을 펼치기 보다는 ‘보수·중도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데 집중했다. 각 후보들은 국민의당, 바른정당 후보와의 非文(비문재인) 연대 동참 여부에 대해 입장이 엇갈렸다.
김관용, 원유철 후보는 동참 여부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우파후보 단일화’론을 주장하면서도 “국민의당은 중도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판세를 훑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바른정당과의 연대와 관련, “적도 포용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며 “한 때 동지였던 사람들과 지금 이혼한 것도 아니고 별거 중인데 다시 포용해서 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이인제, 안상수 후보는 비문연대 동참여부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김진태 후보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문 전 대표보다 더한 사람이고, 바른정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제가 후보가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문 전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며 연대가 필요 없음을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이렇게 선거공학적으로 접근하면 시간만 뺏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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