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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당내 대선 후보 경쟁자로서 토론에서 맞붙은 가운데 개인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남 지사와 유 의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남 지사는 TV토론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도지사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정치인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싸움만 하고 약속을 안 지키고 말을 바꿔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남경필은 해봤다. 경기도에서 여야가 협치를 하고, 협치 하면서 2년간 전국 일자리의 절반인 30만개를 만들었다”며 “말 바꾸지 않고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개혁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 탄핵이란 불행한 사태가 끝난 한국은 경제와 안보 이중위기를 맞았다. 다음 대통령은 위기관리 능력을 테스트 당한다”며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누구보다 국가 안보 위기에 투철한 의식을 가졌고, 평생 경제를 연구·공부했다. 경제·안보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와 유 의원의 재산에도 관심이 모인다. 고위공직자 재산 정보 공개에 따르면 남 지사의 총재산은 지난해 기준 34억5738만4000원이다. 채권·채무를 제외하고 토지가 16억6016만6000원, 건물 6억3000만원, 자동차·선박 등 1521만원, 예금 2억1474만2000원 등이다.
유 의원의 개인 재산은 44억4468만7000원으로 남 지사보다 10억원 정도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권·채무를 제외한 재산은 토지 1억3971만3000원, 건물 22억1930만5000원, 자동차·선박 등 1억69만원, 예금 20억 3647만1000원, 회원권 3801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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