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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부동산114가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전했다.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다. 지난 2016년 말 대비 최근 3월까지 2.13% 하락했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 한 해 동안 2.76%나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지난 2015년 아파트 전셋값(15.64%)이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인접한 하남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꾸준해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강동구에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4.42%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천시(14.07%)와 양주시(8.18%) 등 일부 지역은 급등한 가격 피로감이 최근 전세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총 5만4092가구가 공급되는 경기 화성시다. 동탄2신도시 입주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가구), 경기 용인시(2만2469가구), 경기 김포시(2만1740가구), 경기 수원시(1만8445가구), 경기 평택시(1만6679가구) 순이다.
시흥시는 목감지구와 배곧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용인시는 기흥역세권지구, 남사지구 등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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