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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모습의 서울 중구 명동거리 [사진=뉴시스]
중소기업청은 22일 소상공인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내수활성화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영란법 및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음식점, 화훼업, 도·소매업 소상공인 및 중국 단체관광객 전담 여행사, 전세버스 운수업, 호텔업 종사자들이다.
특례보증이 적용되면 이들은 일반보증보다 약 0.2%p 낮은 0.8%의 보증료율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전액 신용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금액 3000만원 이하까지는 약식심사를 통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고 그 이상은 신용평가 결과의 최대 1.5배 한도까지 우대 받을 수 있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000억원 규모의 내수활성화 전용자금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약 0.7%p 낮은 2.39%의 대출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대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문의할 수 있고 정책자금 세부 지원요건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전국 59개 지역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증수요가 많을 경우 규모 확대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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