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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사진=스카이데일리DB]
서울시가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시장의 불안요인이 서울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22일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지난 7일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실시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후에도 관광업계의 피해상황과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이다.
지난해 서울 방문 관광객 1357만명 중 중국관광객은 635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4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한국관광 전면 금지 조치에 따라 중국관광객의 30~50%까지 감소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가 발표한 4대 특별대책은 ▲관광업계 자금난 해소 및 고용안정 지원 ▲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및 수용태세 개선 ▲할인 프로모션 실시 ▲국내관광 활성화 등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관광가이드 자질 향상 등을 통해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광통역안내사의 역사, 문화소양 부족으로 인한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업계 종사자 뉴딜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자질향상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중국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에 따른 관광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서울시 차원의 특별 대책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광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보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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