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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시]
시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터널 내 보행로에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행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후 현장에는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즉시 충돌하게 된다.
비상벨은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0.8~1.2m로 설치됐다. 보행로 입구에는 비상벨이 설치된 안전보행로라는 안내판도 게시한다. 비상벨 하단에는 ‘벨을 누르는 즉시 경찰이 출동한다’는 문구를 넣어 허위신고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45개소 터널 및 지하차도 보행로에 7월 말까지 총 265개의 비상벨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터널·지하차도 내 보행로에 있는 LED 조명 전면 교체·CCTV 설치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긴급한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범죄예방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이다”며 “서울시는 여성·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해 모든 시민이 공평한 안전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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