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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스카이데일리
한국은행은 24일 ‘2017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전월 대비 2.3p 상승했다. 지난달 1.1p 오른 후 두 달째 상승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생활형편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표준화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설정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내는 등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나타낸다.
소비자들의 경제인식은 항목별로 다르게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전월에 비하면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항목이 많아 전반적인 소비심리는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9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역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전월 대비 1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4로 동일한 수준이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인 ‘현재경기판단CSI’는 59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77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76, 125로 전월 대비 6p, 2p씩 상승했다.
반면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에 대한 인식은 모든 항목에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저축CSI 89 △가계저축전망CSI 93 △현재가계부채CSI 103 △가계부채전망CSI 99 등 모두 전월과 동일하다.
가게의 물가전망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2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전망CSI’는 99로 전월 대비 7p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도 111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2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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