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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희 강남구청장 ⓒ스카이데일리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23일 공개된 그의 재산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총 15억32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13억8360만원보다 1억4863만원 증가한 수치다. 건물 부문이 7억3500만원을 차지하며 예금이 4억5040만원에 달한다. 장남과 손녀의 재산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됐다.
신 구청장은 지난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죄 등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으나 이 역시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5일 50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했으며 해당 단체 대화방에는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도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신 구청장은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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