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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아파트 2000가구를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60㎡ 이하, 사용승인 기준 10년 이내, 단지 규모 150가구 이상, 감정평가액 3억원 이하인 아파트다. 대상 지역은 수도권 전역과 광역시,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 시·군 지역이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사업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4인 가족 기준 563만원) 이하 무주택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매입 물량의 70%를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만 40살 미만 청년,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매각을 원하는 집주인은 LH 홈페이지 또는 LH 청약센터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2000가구 매입이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며 “매각 신청된 아파트에 대해선 LH가 현장 실사를 벌인 뒤 집주인이 동의하는 수준의 적정 시가로 매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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