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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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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내부에서 회사 매각과 관련해 재검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매각 진행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매각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의 입장은 회사의 안정적 성장이 담보되고 경영능력, 자본력을 가진 기업에 인수돼야 한다고 정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6일 이후 산업은행을 찾아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면서 매각 작업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노조가 인수를 적극 추진하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박삼구 회장 모두에게 인수 반대 의사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더블스타가 약속한 고용승계 등에 불신으로 보이고 워크아웃의 장본인인 박 회장의 인수도 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 같은 입장을 산업은행에 충분히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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