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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자녀를 낳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 평가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그 가운데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 자료’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의 이용 여부 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20대~40대 기혼여성 42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출산휴가 이용자가 2165명, 미 이용자는 2070명이다. 또한 육아휴직 이용자는 908명, 3162명은 미 이용자다.
이들의 출산 자녀수를 조사한 결과 출산휴가 이용자 집단은 미 이용자 집단보다 출산 확률이 1.2배가 높았다. 육아휴직 이용자 집단도 미 이용자 집단에 비해 자녀를 더 많이 나을 확률이 1.3배 높았다.
우리나라가 보장하는 유급 출산휴가 기간은 12.9주(90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평균 17.7주보다 5주 짧다. 반면 육아휴직 가능한 기간은 52주(365일)로 OECD 평균 36.4주보다 16주가량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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