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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새활용플라자 전면부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재사용·재활용의 허브이자 ‘업사이클’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9월 초에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업사이클(새활용)은 버려진 물품에 디자인을 새롭게 입히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장안평 일대(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축구장 크기의 2배인 연면적 1만6530㎡,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위탁 운영 매장인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초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 등을 모집하고 있다.
공방 입주자에게는 작업 공간·다양한 디자인 사업 등을 지원하고 업사이클 관련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 참여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과 작품을 판매·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플라자 내부는 재사용 작업장·소재은행·업사이클 공방·전시실·재활용장터, 체험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새활용플라자 후면에는 콘테이너 박스가 매력적으로 탈바꿈돼 전시작업장으로 이용된다.
시는 플라자를 통해 자원순환 투어 운영·업사이클 체험·시민참여 이벤트·업사이클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과 관광객이 업사이클·재활용 등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재사용 등 관련 산업육성의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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