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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그룹 홈페이지 캡처화면]
삼성그룹이 운영하던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의 대외 매체가 내일(3일) 문을 닫는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래전략실 해체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채용 담당 페이지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삼성을 소개하고 계열사들의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페이지 등은 모두 폐쇄되고 그룹 명의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는 개인정보취급 방침에 따라 지난달 초에 홈페이지 가입 회원과 ‘삼성뉴스레터’ 구독자에게 폐쇄 계획을 알렸다.
다만 현재 그룹 차원에서 유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채용 기능은 앞으로도 기존 사이트 주소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지원자와 구직자 등은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별도 홈페이지(samsungcareers.com) 혹은 그룹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apply.samsung.co.kr) 등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일단 상반기까지는 그룹 채용 사이트를 그대로 남겨 활용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삼성이 전개해온 ‘열정樂서’, ‘플레이 더 챌린지’, ‘청춘問답’ 등의 이름으로 퀴즈와 명사의 토크 콘서트를 결합한 형태의 각종 대외 행사 역시 내일부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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