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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5일 개청 50주년 식목일을 맞아 총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내용의 ‘나무심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달 말까지 전국 2만2000ha에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으로 특히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수종을 중심으로 풍요로운 숲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제림 육성단지 등 1만6000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육성 조림에 적극 나선다. 옻나무, 헛개나무, 금강송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4500ha의 면적에 산불·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 복구, 고속도로·국도변 경관 조성을 위한 공익적 목적의 나무심기도 이뤄진다.
아울러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만든다. 현재 캠페인은 나무 나누어 주기, 나무시장 운영, 내 나무 심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5일까지 전국 176개소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81만 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전국 170곳에서 산림수종·조경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이 운영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 이렇게 푸르고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산림녹화 노력 덕분이다”며 “국토의 63%인 산림이 국가발전 원동력으로 활용되고 국민이 숲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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