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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지난달부터 빠른 회복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전국 평균경쟁률은 17.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보다 약 12.6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지난 달, 경기도 평택고덕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평택 고덕파라곤’은 49.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부산에서 분양했던 ‘부산 연지꿈에그린’과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1순위에서 각각 228.2대 1, 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평택고덕신도시·고양삼송지구·세종행복도시 등에서도 주요 분양물량이 예고돼 있다.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41곳에서 2만3016가구(임대 포함)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물량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집중돼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8544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37.1% 수준인 반면 지방은 1만4472가구로 62.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는 6624가구(28.8%)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뒤를 이어 경남 4382가구(19.0%), 충북 3933가구(17.1%), 전남 1809가구(7.9%), 서울 1500가구(6.5%) 등이 잇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분양열기가 이달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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