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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소비자원
어린이들이 손목에 착용하는 키즈폰(위치확인이나 간단한 통화 및 문자메시지 기능이 가능한 시계형 단말기)에서 중금속 물질인 니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키즈폰 제품인 키위워치(모델명 KP-W110) 착용 후 손목에 피부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소비자원은 2개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각각 12.1, 19.6㎍(마이크로그램)의 니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어린이용 장신구의 경우 1주일 동안 ㎠당 검출되는 니켈 기준량은 0.5㎍ 이하어야 한다.
해당 제품은 금속 충전단자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착용 시 충전단자가 피부에 직접 접촉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통신사(KT)와 제조사(핀플레이) 측에 안전조치를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들은 △무상수리 △보호캡 무상 배포 △피부질환 발생시 전액 환불 및 보상 △제품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핀플레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단말기 전화번호·주소·이름·연락처 등을 기입하면 충전단자 보호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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