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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핵무기 폭발 피해 예상도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북한 핵실험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 지원 아래 방사성핵종 포집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훈련은 세슘 등 핵실험 시 발생하는 입자성 핵종을 공기중에 포집하는 것으로, 실제 최근 기상 조건을 고려한 기류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안위는 방사성 제논(Xe) 핵종에 대한 포집 훈련을 지난 1월에 동해상에서 실시한 바 있다.
또 원안위는 이날 핵활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한국지진관측소의 지진 탐지 태세를 점검하고 지진측정소를 방문해 지진계 작동 상태와 측정소 방호 시설 상태도 살펴봤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 핵실험 즉시 방사성핵종 탐지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관련 장비들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신속하고 정확한 핵실험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겟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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