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 최순실 ⓒ스카이데일리
최순실 아그레망으로 여러 의혹을 낳았던 유재경 미얀마 대사가 외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유재경 대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 대사는 현지 정리 후 이달 하순께 귀국할 예정이다.
유 대사는 지난 2월 이른바 ‘최순실 아그레망’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아그레망(Agrement)은 대사 및 공사 등 외교사절을 다른 나라에 파견할 때 상대국에 동의를 받는 절차를 의미한다.
하지만 유 대사는 최순실에게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혀있던 ‘삼성 아그레망’이라는 문구가 발견된 것이 그 발단이었다. 유 대사는 삼성전기 전무 출신으로 미얀마나 외교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사다.
유 대사와 함께 최순실에게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현재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인식 이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