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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무 [사진=뉴시스]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여론 안팎에서 우리나라 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사실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유상무는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 입원했다. 오는 10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니 수술이 잘 되면 회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대장 안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과도하거나 섬유질 섭취 부족,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발병되는데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위험한 질병이다. 암이 진행되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 및 직장 출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유상무의 대장암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에서도 1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 구로병원이 2012년 발표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조사 대상 184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84개국의 대장암 평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2명으로 우리나라는 이에 비해 2.6배나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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