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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스카이데일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당시 수억원의 보수를 받았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 이사회 의장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포스코의 부실기업 특혜인수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안 후보가 포스코의 사외이사로 지낸 지난 2005~2011년 사이 급여와 스톡옵션을 포함해 7억여원이 넘는 돈을 받은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안 후보는 6년간 급여로 3억8000만원을 벌었다. 별개로 2005년 4월 임직원에게 주는 포스코 주식 2000주(당시 주가 17만원대)를 스톡옵션으로 부여받았다.
안 후보는 같은 해 4월 말(당시 주가 37~39만원대)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해 약 3억7000여만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돈잔치’란 논란이 일자 포스코 스톡옵션은 이듬해 2006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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