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씨를 체포한 검찰에...'))
▲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인 고영태(41) 씨를 체포한 검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추가 증거 수집과 보강 수사를 위해 고 씨를 체포하고 집을 압수수색했다. 12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 씨는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개입하며 200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같은 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의 구속영장을 기각됐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기각 이유로 혐의 내용에 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12일 자정 자신의 SNS에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며 부서진 현관 사진 한 장과 글을 게재했다.
주 기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밀번호 도어 록 옆쪽으로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한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다.
주 기자는 문을 부수면서까지 고 씨를 체포한 검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검사님들 대단하다. 우병우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을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을 박살내시기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적었다.
김진애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뉴스의 부조화스러운 대비”라며 “‘국정농단 묵인’ 혐의 받고 있는 우병우에게는 구속영장 발부되지 못하고, 최순실 게이트 제보자 고영태는 아파트 문까지 따면서 긴급 체포됐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