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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사진=스카이데일리 DB]
대우조선해양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추진에 반대 목소리가 감지됐다.
P-플랜은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결합한 구조조정 절차를 뜻한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P-플랜이 추진되면 조선기자재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세계 1위 조선산업 전체가 붕괴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대우조선해양 글로벌탑 협의회,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협의회 등 800여개 등의 협력업체들이 모였다.
협력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큰 기둥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채무재조정을 통해 정상기업으로 회생하느냐, 법정관리에 준하는 P-플랜에 도입하느냐는 엄중한 결정이 채권단과 투자자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17~18일로 예정된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에서 P-플랜의 도입을 막을 수 있도록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는 오는 17일에서 18일에 5회 동안 열린다. 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50%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를 만기 연장하는 채무재조정을 성사 시키고 신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채무재조정안이 부결되면 ‘P-플랜’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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