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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외교통상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위협 시위”라고 규탄했다.
16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만약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도발로 이어진다면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또 다시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로, 한반도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서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하는 등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2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1발에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며 중국도 오는 17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의 항공경로를 잠정 중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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