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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스카이데일리
서울시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대학생 공공기숙사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청년세대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계획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는 주거 면적 100%를 준공공 임대 주택으로 짓는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10%에서 25%를 공공 임대주택으로 확보하며 청년들에게 이를 주변 시세 대비 60%에서 80%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에는 주거 공간 외에도 공동 세탁실, 공동 주방 등의 공유 공간과 게스트 하우스 등이 설치된다. 또 스터디 카페, 체력 단련실, 창업 지원 공간 등도 마련해 청년 커뮤니티 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 소재 대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대학생 주거난은 더욱 심각하다”며 “역세권 청년주택을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공공기숙사로도 다양하게 활용해 대학생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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