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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수색 [사진=뉴시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채 내부수색 첫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수색팀은 수색결과 총 18점의 유류품을 찾았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선체 세부 수색 및 수습 계획에 따라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 쌀베지 소속 작업자들은 학생들이 머물던 4층 객실의 선수 좌현에 가로 1.2m, 세로 1.5m 크기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수색했다.
수색팀은 내부에서 슬리퍼 8족, 운동화 1족, 캐리어 2개, 백팩 2개, 청바지, 트레이닝 바지, 학생 넥타이, 손가방 등 총 18점의 유류품을 발견했다. 이로써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나온 108점을 더하면 유류품은 모두 126점으로 늘었다. 모두 사고 당시 탑승객들의 물품으로 추정된다.
유류품을 발견하면 물품별로 발견 장소와 발견 시각, 발견자 등을 기록한 꼬리표를 부착해 지상으로 옮겨 물로 세척한다. 유류품의 소유주가 확인되면 소유주와 가족이 원하는 경우 바로 인도한다. 소유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물품을 세척 및 건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서 보관한다.
한편 세월호 침몰지점에 설치된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11곳에서 수중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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