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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과거 ‘성범죄 모의’ 서술 논란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 ‘돼지 흥분제 이야기’…“천박·경악” 반응

서예진기자(uccskku@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4-21 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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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스카이데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학 시절 하숙집 룸메이트와 약물 사용 성범죄를 모의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발간된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의 ‘돼지 흥분제 이야기’에 담긴 내용이다.
 
20일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 후보의 자서전의 해당 페이지가 촬영돼 올라왔다. 홍 후보는 여기서 “대학 1학년 때 고대 앞 하숙집에서의 일이다. 하숙집 룸메이트는 짝사랑하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며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다”고 서술했다.
 
그는 “그 여학생 모르게 생맥주에 흥분제를 타고 먹이는데 성공하여 쓰러진 그 여학생을 여관까지 데리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옷을 벗기려고 하니 깨어나서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는 것이다. 돼지를 교배시킬 때 쓰긴 하지만 사람도 흥분한다고 들었는데 안 듣던가?”, “결전의 날 비장한 심정으로 출정한 그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등 룸메이트의 성범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상황을 부연했다.
 
홍 후보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글을 마쳤다.
 
이같은 저서 내용이 알려지자 주요 정당들은 홍 후보를 일제히 비판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은 구두논평에서 “헌법가치 존중, 여성가치 존중이라는 기본 자질 면에서 결격 사유”라며 “이 부분은 홍 후보가 직접 답해야 한다. 젊은 시절의 치기로 치부하기엔 내용이 너무나도 천박하고 경악스럽다”고 맹비난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홍 후보의 자서전에 실린 돼지 흥분제 사건은 가십거리로 넘어가기 어렵다”며 “여성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하는 친구를 도운 행위는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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