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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재일,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사진=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4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는 이날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박영선, 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통추위 출범식에서 “촛불민심이 염원했던 나라다운 나라도 진보, 보수 이런 문제가 아니었다”며 “대한민국을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 정부, 국민 통합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탈당설까지 돌았던 박영선 위원장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 통합을 위해 후보와 함께 전국을 누빌 것”이라며 “안 지사와 함께 했던 모든 의원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합류를 선언한 바 있다.
변재일 공동위원장은 23일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회가 통합의 가치를 발전시켜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문 후보의 ‘용광로 정부’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박 위원장은 대선후보들의 공통된 공약, 차별화된 공약을 정리해 통합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의 인사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문턱이 낮은 정부’를 추진하겠다”면서도 “문재인의 통합정부는 ‘정당 간 연합’을 전제하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이 외에도 ‘하나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를 신설, 상임위원장에 김덕룡 전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임명하고 공동위원장에 김영춘, 김한정, 박찬대, 신필균, 이영, 홍기섭, 김동진, 이승환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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