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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스카이데일리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경찰에 자수하는 마약류 투약자는 기소유예되거나 치료감호 수준의 처벌만 받는다.
경찰청은 4월 1일부터 3개월간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에 자수한 투약자는 교육이나 치료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다. 기소될 경우에도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받으며 형을 사는 치료감호 처분을 받게 된다.
신고는 본인이 직접 경찰관서에 출석하는 것은 물론 전화·서면으로도 가능하다. 가족 등 제3자 신고도 자수에 준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촌의 텃밭이나 도심 속 실내 등에서 진행되는 양귀비, 대마 재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
최근 5년간 경찰에 입건된 양귀비 재배 사범은 △2012년 390명 △2013년 416명 △2014년 472명 △2015년 909명 △2016년 1050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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