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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스카이데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나는 시작부터 문재인만 패고 있다”며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역 유세 현장에서 “옛날에 ‘주유소 습격사건’ 영화가 있는데 영화에서 유오성이 ‘나는 한 놈만 팬다’는 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안철수를 넘었으므로 다음 주는 문 후보와 한 판 붙을 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현재 선거 흐름에 대해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와 3자 구도를 거쳐 ‘문재인-홍준표’ 양자구도로 재편됐다고 분석했다.
홍 후보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주식이 폭등했다”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주식이 폭등하고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해 주식이 폭등했으며 6년 만에 최고다”고 자신했다.
또 첫 내각으로 “국회의원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 9일 대통령이 되면 각료들을 전부 국회의원으로 채우려고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하면 국회의원은 다 통과시켜 주는데 교수나 밖에 전문가 데리고 오면 국회의원들이 막 달려들어서 낙마 시킨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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