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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국세청은 내달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신청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국세청은 총 298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하라는 내용의 안내문과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했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정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정에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지원자는 최대 230만원의 근로장려금과 자녀 1인당 50만원의 자녀 장려금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지급된 금액보다 약 10% 상향된 수준이다.
올해 안내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43만 가구나 늘어났다. 이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수급연령이 50세에서 40세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자녀장려금 재산 요건도 1억4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됐다.
근로장려금은 △배우자 또는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거나 신청자 본인이 만 40세 이상일 경우 △지난해 총소득이 단독 가구는 1300만원,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 미만일 경우 △가구원 내산 합계액 1억4000만원 미만 등 3가지 요건에 충족돼야 수령할 수 있다.
자녀 장려금도 △18세 미만의 부양 자녀가 잇을 경우 △총소득 4000만원 미만일 경우 △가구원 재산 합계액 2억원 미만일 경우 등 3가지가 충족되야만 신청 가능하다.
국세청은 “심사 과정을 거쳐 9월 중으로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청 안내를 받은 가구는 자동응답 시스템(1544-994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택스(www.hometax.go.kr), 민원 24, 관할 세무서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미처 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조건에 해당된다면 장려금을 신청·수령할 수 있다.
만일, 내달 말까지 장려금 신청 기한을 놓친 가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도 신청 가능하다. 단, 수령받을 수 있는 장려금은 기존 산정금액의 90%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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