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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연이어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달러(1조1300억원)를 내게 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사드 1개 배치비용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는 한·미 FTA에 대해선 “끔찍하다”며 “재협상이나 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과의 무역에 있어 막대한 적자를 보고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면서도 한미동맹을 강조한 반면, 야권에서는 사드배치 중단과 국회 비준동의 등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는 지난 2월 3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라고 쓴 바 있다. 이를 두고 언론 및 업계 등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하기 위한 압박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시간으로 8일 삼성전자가 오븐레인지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앨라바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5개 주와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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