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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국민의당 측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의 조카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 해당 의혹에 대해 문 후보 최측근 인사들이 개입한 ‘권력형 비리’라고 비판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처조카가 지난 2013년 11월 유디치과그룹에 특혜 채용 됐다”고 주장했다.
김 부단장은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남동생 큰딸인 김모(32) 씨의 유디치과 그룹 채용 과정에 현재 문 후보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인 J 의원의 전직 보좌직원이 김 씨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부단장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특별한 회사 경력도 없는 상황에서 전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유디치과그룹 언론홍보담당 대리로 채용됐다. 또 김 씨가 대리로 채용된 지 얼마 안 된 약 6개월 만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단장은 “해당 채용 과정에서 민주당 J 의원의 전직 보좌진이 김 씨를 추천, 민주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정모 유디 대표이사와 이모 경영본부장이 내부 반발을 무릅쓰고 김 씨 채용에 적극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면접관으로 이 본부장이 김 씨를 면접할 때 정 전 대표가 김 씨와 면접실에 동행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김 부단장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문 후보가 이사장을 역임하고 이사로 있는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고, 이 본부장은 문 후보 특보를 맡고 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해당 의혹과 브리핑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했다. 또 이 사건에 보좌진이 개입된 것으로 지목된 J 의원은 통화에서 “저는 전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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