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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애플 주가가 실적 보고를 앞두고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나스닥지수를 끌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마감된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올라 주당 14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 시총은 7690억달러(874조7375억원)로 늘어났다. 이는 1년 전 시총보다 무려 50% 증가한 규모이다.
애플은 2일 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업계는 3월말 끝나는 분기에 애플이 530억~5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판매도 1년 전 5120만대에서, 이번 분기에서 5200만~5300만대로 늘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오는 6월말 끝나는 분기에 애플의 수익이 45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벌써부터 등장하고 있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애플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장중 6100.7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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