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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스카이데일리
서울시는 올해 3432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1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청년의무고용 확대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으로 총 3432명을 채용한다.
지하철 양공사 통합 등으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는 22% 줄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2월 맺은 ‘노사정 서울협약’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노사정 서울협약은 정부가 권고한 임금피크제 한계를 보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노사가 뜻을 함께한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 △노사 합의 통한 임금피크제 도입 △청년·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 마련 △직접 고용 확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이다.
채용 계획은 △신규사업·일자리 창출 2230명 △정년퇴직에 따른 충원 937명 △임금피크제 적용 신규채용 240명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채용 25명 등으로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철이 124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 1188명 △서울의료원 221명 △서울디자인재단 145명 △시설관리공단 184명 △농수산식품공사 116명 △서울여성가족재단 65명 △세종문화회관 57명 등의 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8∼2020년까지 3년 동안 총 1만1578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며 “노사정 서울협약을 이행한 투자·출연기관 중 우수기관에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자발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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